
청년들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은 학업이나 취업 역량만이 아니다.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능력 역시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역량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가운데 연애 코칭 브랜드 알파코드를 운영하는 유튜버 후매력앤드류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인재상에 지원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으로 시작해 2008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편된 국가 인재 발굴 사업이다. 학업 성취뿐 아니라 창의성, 공동체 의식,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미래 사회를 이끌 청년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596명의 인재를 발굴했다. 올해는 전국의 만 15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00명을 선발한다.
후매력앤드류의 지원은 활동 분야 자체가 기존 수상자들과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연애와 대인관계 교육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청년들이 관계 형성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후매력앤드류는 자신의 신체 조건을 숨기지 않았다. 166cm라는 키에 대한 편견을 직접 경험한 과정을 콘텐츠로 공개했고, 외적인 조건보다 행동과 태도, 소통 방식이 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해 왔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운영 중인 알파코드의 교육 철학에도 반영됐다.
알파코드는 단기 강의 중심의 교육보다 참가자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인드셋과 이미지 관리, 대화 방식, 첫 만남에서의 소통, 관계 유지 과정 등을 단계별로 점검하며 교육 이후에도 피드백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전 경험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후매력앤드류는 교육 내용을 스스로 검증하는 방식도 이어오고 있다. 자신의 실전 경험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개하면서 교육 내용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다. 그는 "증명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원칙 아래 검증 과정을 거친 사례와 경험을 교육 콘텐츠에 반영해 왔다고 설명한다.
최근 청년층에서는 경제적 부담과 함께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취업 준비와 경쟁 중심의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현상은 결혼과 출산 이전 단계인 '만남' 자체가 줄어드는 사회적 변화와도 연결돼 논의되고 있다.
후매력앤드류는 이러한 문제를 개인의 연애 고민으로만 접근하지 않는다. 알파코드를 통해 자신감 회복과 자기관리, 대화 능력 향상, 사회적 관계 형성을 함께 다루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이 다양한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커뮤니티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변화 과정을 기록하는 문화도 형성되고 있다.
콘텐츠 제작 방식 역시 기존 자기계발 시장과 차별화된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결과만 보여주는 콘텐츠보다 시행착오와 과정, 실패 사례까지 함께 공개하면서 구독자들과 경험을 공유해 왔다. 이러한 방식은 교육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꾸준한 이용자층을 확보하는 배경이 됐다.
후매력앤드류는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연애와 인간관계를 자기계발의 한 분야로 해석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알파코드 역시 개인의 연애 기술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관리와 소통 역량을 함께 키우는 교육 브랜드를 지향하며 운영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인재상 지원은 민간에서 축적된 청년 교육 활동과 자기계발 커뮤니티가 국가 인재 발굴 과정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후매력앤드류가 운영해 온 알파코드의 교육 방식과 커뮤니티 활동이 청년 성장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인재상 지원 접수는 오는 8월 19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지역심사와 중앙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