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에서 조합원 자격이 취소된 67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다음달 중순 진행된다. 이번 분양은 특별공급 7가구와 일반공급 60가구로 나눠진다. 구체적인 주택형별 분양가와 자격 요건은 8월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미분양이나 단순 계약 포기 물량이 아니라 기존 조합원이 자격을 상실하거나 포기해 나온 주택이다. 이와 같은 조합원 자격 취소분 공급은 흔치 않은 사례로, 서울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수요가 다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시세를 보면 대장 단지로 꼽히는 '신길센트럴자이' 전용 59㎡는 지난달 16억 9000만 원에 거래됐다. 2017년 입주한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도 이달 20억 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이들 단지와 비교해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의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규모로 총 205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영등포구 내에서 2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단지가 공급되는 것은 2002년 입주한 '영등포 푸르지오' 이후 약 24년 만이다. 단지 입주는 2029년 7월에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과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이 교차하는 신풍역 인근에 위치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역까지 3정거장 만에 닿을 수 있어 여의도 및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진행된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일반공급 청약에서는 227가구 모집에 7233명이 몰려 평균 3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전용 59㎡는 14억원대, 84㎡는 18억원대 분양가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으나 모두 완판됐다. 이번 조합원 취소분 공급 역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