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되면서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취미 활동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악기 연주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성취감과 자기만의 시간을 선물하는 취미로 다양한 연령층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인의 목표와 음악적 성향을 존중하며 즐겁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방식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안양시 ‘터틀기타음악교습소’ 박지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터틀기타음악교습소] 박지연 대표 |
Q. 대표님께서 운영하시는 공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감기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감기가 찾아오듯,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도 많은 사람이 한 번쯤 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타는 감기와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타를 배우다 보면 어려운 곡을 만난 후 고비를 넘기지 못해 잠시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미로 기타를 즐기는 분들은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기타를 배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감기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가 자연스럽게 지나가듯, 기타에 대한 마음도 어느 순간 다시 찾아온다는 점에서 '감기'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의 사업을 통해 지역이나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길 바라시나요?
A.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SNS나 쇼츠 같은 짧은 콘텐츠를 즐기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타는 직접 연주하고 몸으로 경험하며 즐기는 악기입니다.
기타를 배우고 연주하는 시간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새로운 취미와 재미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가 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사회에도 건강한 취미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 [터틀기타음악교습소] 내부 모습 |
Q. 대표님의 고객들이 이 사업장을 통해 어떤 ‘감정이나 기억’을 가지고 가기를 바라시나요?
A. 악기를 배우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쉽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조금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악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한 곡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만큼은 모두가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기타를 배우는 시간이 잠시나마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온전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훗날 성인이 되어 친구들과 학창 시절을 떠올릴 때 "그때 기타를 배우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었지"라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따뜻하고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Q.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대표님만의 방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학생 한 분 한 분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며 각자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과 목표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저만의 교육 방식입니다. 모두에게 같은 커리큘럼을 적용하기보다 학생들의 생각과 음악적 성향에 맞춰 수업 방향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좋아하는 곡을 중심으로 연주를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또 다른 학생은 음악 이론을 함께 익히며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방식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자의 목표와 학습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통해 더욱 즐겁게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혹은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기타에 도전하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저마다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는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겁게 배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 [터틀기타음악교습소] 로고 |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음악을 한 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음악은 늘 우리 일상과 함께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만약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어떤 악기든 한 번쯤 배워보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직접 연주하게 되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큰 기쁨을 선사합니다.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취미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취미는 삶에 활력을 더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