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교회가 함께한 여수노회 초등부 연합여름성경학교가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여수 더큰은혜교회에서 개최되었다. '믿음의 향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여름성경학교에는 여수노회 소속 교회학교 어린이와 교사 등 약 200명이 참여해 예배와 찬양,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여정을 함께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마지막 순서는 '예수님께 편지쓰기'였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 트레이너이자 구글 코치인 에듀테크리더스 임혜연 대표가 생성형 AI인 구글 AI 스튜디오(Google AI Studio)로 직접 제작한 인터랙티브 웹앱을 통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수님께 전하고 싶은 감사와 기도, 다짐, 그리고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소감을 작성하였다. 작성된 내용은 임 대표가 직접 제작한 웹앱을 통해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나타났고,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서로의 편지를 함께 읽으며 여름성경학교의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형 화면에는 아이들의 순수한 신앙과 감사가 담긴 메시지들이 이어졌다.
“이번 성경학교 너무 재미있었어요.”, "기억에 꼭 남을 거 같아요.", “내년에 또 참석할게요.”,"우리 가족 모두 전도하게 해주세요~."
자신의 편지가 화면에 나타나자 아이들은 환호하며 친구들과 함께 메시지를 읽었고, 교사들은 아이들의 진심 어린 신앙고백을 함께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처럼 종이에 소감문을 작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직접 제작한 인터랙티브 웹앱을 통해 모든 참가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콘텐츠로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생각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앙교육이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기를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소모성 도구가 아닌, 자신의 생각과 믿음을 표현하고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창조성의 도구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AI 기술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표현을 돕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교육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혜연 대표는 "누구나 쉽게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교육과 행사 목적에 맞는 맞춤형 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며 "교회학교에서도 AI를 단순한 체험이 아닌 신앙교육과 소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성교회 유지혜 전도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하면 교회의 다양한 문서와 자료를 하나로 통합하고 사역자와 교사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며 "기독교 교육에서도 AI를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다음 세대와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새로운 기독교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혜연 강사(에듀테크리더스 대표)는 구글 공인 교육전문가 및 공인 트레이너·코치, Book Creator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공무원, 교사,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 디지털 전환 교육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문서 자동화, 학부모와 함께하는 디지털 놀이, 캔바를 활용한 교과 융합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실천적 연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