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교통망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동작구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조성 중인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가 향후 서부선 도시철도 개통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선은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총연장 15.6km, 16개 정거장으로 계획된 노선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서부선 실시협약을 통과시켰으며, 올해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개통 시 7호선 장승배기역은 서부선과 연결돼 1·9호선 노량진역과 함께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6호선 새절역과 2호선 신촌·서울대입구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는 이 같은 교통 호재를 기반으로 올해 동작구 내 청약 경쟁률 상위권에 올랐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4가구 모집에 3,903건이 몰려 평균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 일부 타입은 3가구 모집에 596건이 접수돼 198.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지 인근에 추진 중인 노량진 뉴타운 개발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청약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노량진 뉴타운은 약 1만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 단지로 재편되고 있으며, 흑석 뉴타운과 맞물려 지역 주거 환경 개선과 자산 가치 상승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승배기역 주변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상도동 일대 정비사업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주거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가격 측면에서도 인근 단지 대비 가격 경쟁력이 부각된다. 전용 59㎡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약 16억7,100만원으로, 올해 5월 분양한 ‘아크로리버스카이’ 전용 59㎡ 분양가 약 21억5,800만원, 6월 말~7월 초 청약한 ‘드파인아르티아’ 동일 면적 분양가 22억4,000만원과 비교해 5억원 내외 차이가 난다. 이미 확보된 교통 및 개발 호재가 가격 메리트와 함께 미래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예비당첨자 동호추첨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부선은 서울 서남권 교통망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완공 시 동작구 일대는 다중 환승 체계 구축에 따른 교통 편의 증대가 예상된다. 이는 해당 지역의 부동산 수요를 자극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는 이미 갖춰진 역세권 입지에 서부선 개발 호재가 더해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노량진 뉴타운 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과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돼 조기 완판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