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조기와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마산 해안가와 저지대의 침수 우려가 커지자 창원특례시가 주요 방재시설의 가동 상태와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15~16일 대조기 기간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마산 구항 배수펌프장을 찾아 배수시설과 비상설비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16일 오후 11시20분 고수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집중호우까지 이어질 경우 해안가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상황에서 배수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구항 배수펌프장은 마산 구도심 해안과 어시장 일대의 상습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약 178억원을 투입해 2007년 조성한 방재시설이다.
강 시장은 이날 배수펌프 가동 상태를 비롯해 정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발전 설비와 원격제어 시스템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대조기와 집중호우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
특히 방재시설은 실제 침수 상황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평상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최근 기상 변화로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재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자연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대조기 고수위와 집중호우가 겹칠 가능성에 대비해 마산 해안 저지대의 핵심 방재시설이 실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