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경매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무료경매사이트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자동차, 미술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동시에 사기 피해도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료경매사이트는 수수료 부담 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 관련 피해 상담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그 중 상당수가 무료 사이트를 통한 거래에서 발생했다.

경찰청은 "일부 무료경매사이트가 회원가입 시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낙찰 후 추가 수수료를 청구하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사진만으로 상품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고, 배송 과정에서의 손상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무료경매사이트 이용 시 먼저 해당 사이트의 운영 회사 정보와 사업자등록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과도하게 저렴한 상품이나 보증금을 요구하는 경매는 피하고, 공인된 감정사의 평가를 받은 상품 위주로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경매 낙찰 후에는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하고, 상품 수령 전까지 대금을 송금하지 않는 것이 피해 예방의 기본 원칙이다. 문제 발생 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불만 처리 센터(1372)에 신고하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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