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청년들의 창업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청년창업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50% 이상 증액하며, 초기 창업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청년창업 지원 정책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창업 초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금리 대출과 정부 보조금을 결합한 '창업자금 지원 패키지'를 신설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사업 계획의 타당성만 인정받으면 심사 기간 단축을 통해 빠르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차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창업 초기 3년간 사무실과 점포 임차료를 월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해주는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이는 초기 창업 기업들이 현금흐름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안이다.

더불어 경험 많은 기업가들이 신규 창업자들을 일대일로 지도하는 '청년창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단순한 경영 조언을 넘어 투자자 연결, 기술 개발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창업 실패 경험이 있는 청년들에 대한 '재창업 지원 제도'다. 기존에는 한 번 사업에 실패하면 후속 창업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실패 기업의 채무 조정을 지원하고 재도전을 위한 자금도 별도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업 의욕이 높아지고 있지만, 초기 자금 부족과 경험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정책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정책이 올해 안에 5,000명 이상의 청년 창업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년 내 신규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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