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숙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주요 여행 플랫폼들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부터 8월까지 성수기 기간 숙박료가 평소 대비 30% 이상 올랐으며, 일부 인기 지역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고급 호텔의 경우 주중 객실료가 30만원대에서 45만원대로 뛰었고, 제주도의 리조트는 한 밤에 100만원을 넘기기도 한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숙소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인상 추세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소 플랫폼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 강북 지역의 원룸형 숙소 평균 가격이 1박에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랐으며, 경주와 부산 등 관광지의 펜션들도 전반적인 가격 인상에 나섰다. 한 숙박 앱 관계자는 "7월 중순부터 문의와 예약이 급증하면서 호스트들이 일제히 요금을 올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여행 전문가들은 조기 예약을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숙박 예약은 45일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주중(월~목)에 숙박하면 주말(금~일)보다 20~40% 저렴한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오프시즌 숙소를 선택하거나 조금 떨어진 지역의 숙소를 이용하는 것도 비용 절감의 방법이 된다.
숙박 결제 시 선불제 상품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의 캐시백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추가로 5~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숙소 비용이 전체 여행 경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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