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 국내 여행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국일주'의 대중화다. 과거 한정된 관광지를 도는 패키지 여행에서 벗어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경험 중심의 장거리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여행 플랫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일주 관련 검색량은 전년대비 150% 증가했으며, 이러한 수요 증가는 숙박업계와 관광지에 직결된다. 전국의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 예약이 급증했고, 지역 관광지들도 전국일주 루트에 포함되기 위해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MZ세대가 이 트렌드의 주역이다. 이들은 짧고 굵은 여행보다 시간을 들여 다양한 지역을 경험하길 원한다. 특히 SNS에 공유하기 좋은 풍경과 특색 있는 장소들을 찾아다니면서 개인 채널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특징을 보인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전국일주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일상 탈출과 자아 발견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경우 지역 기반 관광산업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시도에서는 전국일주 여행객들을 위한 특화 상품과 할인 정책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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